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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마스코트 팬덤 은퇴식 및 영구 결번

by 뷰티#채움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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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SSG랜더스 엠블럼

SSG 랜더스 마스코트

2021년 3월 30일 창단식에서 공개된 마스코트다. 카네 코르소종의 랜디라는 이름을 가진 진회색 다.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팀 마스코트로 개를 내세운 것은 SSG가 최초다. 설정상 야구 천재이며 이름은 랜더스의 발음과 의미가 연계되어 있다.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모티브로 개발했다고 한다. 용맹함과 충성심으로 가족과 친구를 강인하게 지켜내는 개, 카네 코르소를 활용해 SSG의 새로운 도전과 승리의 과정에 힘을 더해줄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한다. 야구 유니폼 버전 이외에도 인천 상륙 작전을 의식한 듯한 장교 유니폼도 있다. 공개 후 SSG가 Sap Sal Gae의 약칭이었냐는 반응이 있었다. 동시에 아스날 FC의 팬들이 묘한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 마스코트가 개로 결정된 배경에는 애견가로 알려진 정용진 구단주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또한 우주에 간 동물 중 하나가 개인만큼 의미가 괜찮다는 반응도 있다. 일러스트에는 호평이 이어졌지만 인형탈은 눈이 양옆으로 몰려서 영 이상한 터라 벌써부터 밈이 되는 등 호불호가 로고 공개 때만큼이나 심한 편이다. 또한 상당한 근육질 몸매인데 이 역시 헬스 좋아하기로 유명한 정용진의 입김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지만 카네 코르소의 특성 역시 근육질이기 때문에 꼭 정용진의 의중만 반영된 것은 아니다. 창단식 이후 다시금 클럽하우스에 등장한 정용진 구단주가 밝히길 인형탈은 제작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모델링이 어설펐다며 눈을 비롯해 이상하다고 지적받은 부분은 추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눈을 비롯해 지적된 부분들이 수정되며 이전보다는 낫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창단식 리허설 도중 마스코트의 이미지와 인형탈이 유출되는 일이 있었다. 마스코트인 랜디가 발표된 이후 한화 이글스와 엮여서 복날 시리즈도 탄생해 버렸다. 마스코트가 공식 공개되기 전 팬들이 추측한 캐릭터들이 여럿 있었는데 엠블럼에 UFO가 들어있는 점에서 외계인 형상으로 추측한 팬들도 있었고 다른 추측으로는 모기업인 이마트의 전문점 중 하나인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이기도 한 일렉트로맨이나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에코백에 그려진 해달 캐릭터 '투모 TUMO'도 있었다. 일렉트로맨의 경우엔 실제로 팀명을 정하기 전에 후보로 있었으며 신세계 측에서도 해당 단어에 대해 상표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미리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2021년 4월 4일, 일렉트로맨은 홈경기 전광판 홈런 시그널로 사용 중인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가자 실제 인형탈 마스코트의 기상천외한 행동이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응원 중 헬창이라 손이 안 올라간다든가 특유의 나풀나풀 걸음걸이 등으로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 심지어 로이더 아니냐는 드립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2022 시즌에는 한 술 더 떠서 상하체를 분리시켜 춤을 추는 기묘한 행동으로 야구팬들을 식겁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올스타전에서 매년 무수히 많은 레전드 움짤을 생성하며 SSG 팬들에게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우리 집 개"라는 우스갯소리 평가가 나오게 만들었을 정도이다. 랜디의 이 같은 모습이 경기장 안팎은 물론 인터넷 공간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2021년 6월 11일부로 랜디의 등번호가 공개되었다. 등번호는 팀명 SSG와 모양이 비슷한 559번으로 결정이 되었다. 랜디를 그린 사람은 일러스트레이터 일 싸라고 본인의 인스타에서 밝혔으며 본인이 SSG 팬이기도 한 이말년이 랜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모두의 마블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랜디 캐릭터를 한정 배포했다.

SSG 랜더스 팬덤

2023년에는 SSG 랜더스라는 이름으로 사상 첫 홈 100만 관중 돌파까지 하면서 인기 구단으로의 상륙에 첫 시작을 알렸다. 대표적인 팬 베이스의 경우 인천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인천권 일대의 열정적인 팬덤이 있다. 김광현의 고향인 안산시를 시작으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경기도 서부 지역도 넓게 보면 SSG의 팬 베이스로 볼 수 있다. 인천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경인선 라인의 광명시와 서울특별시 서남권과 북부권 물론 전신 팀이었던 SK 와이번스의 형제 농구팀인 서울 SK 나이츠의 영향으로 인해 동서울권 및 인접한 성남시에도 작게나마 승계 형태의 팬층이 존재한다. SSG 시절 이후 서해선의 개통 전후와 함께 수도권의 특례시가 된 고양시에도 다소 먼 연고이나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 고양의 경우 인천과는 처음은 멀었으나 서해선 시대를 기점으로 접근성 개선과 함께 SSG 시대와 함께 팬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외 의정부시에서도 SSG 랜더스 응원단이 연고 남자 배구단을 응원하면서 소규모의 팬덤이 존재한다. 즉 서부 수도권 자체는 인천이든 서울이든 경기든 랜더스의 팬덤이 된다. 최근 들어 인천에서 서울 및 경기의 인접구인 부평구와 계양구를 포함해서 인천의 인근연고인 부천시는 1호선 전철의 지역 라이벌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팬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부천은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 덕분에 인천으로 가는 교통이 편리했기 때문에 삼청태현 시절부터 인천 연고 구단 팬층이 두터운 곳이었는데 2013년을 기해 SK 와이번스의 전성기가 끝나고 히어로즈가 강팀으로 부상 2016년 더 가까운 곳에 고척 스카이돔이 들어서면서 히어로즈 팬 비율이 과거에 비해 꽤 높아졌으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SSG가 부천에서 멀리 떨어진 청라 돔 야구장으로 홈구장을 옮기게 되면 부천 쪽 팬덤이 더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 특이하게 올드 팬 중에서는 전라북도에 연고를 둔 팬층이 존재하는데, 과거 해체된 전주시 연고의 쌍방울 레이더스 선수단을 승계하였기 때문이다. 낮은 TV 시청률이나 상대적으로 적은 온라인 중계 시청자 수 때문에 비인기구단으로 묶이지만 그래도 나름 안정적인 팬 베이스를 구축한 팀이다. SK 시절 최전성기였던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성적과 마케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한동안 야구에 대한 관심을 접었던 지역 팬심을 다시 찾을 수 있었고 때마침 야구 열기가 높아지면서 신규 야구팬들도 많이 끌어들이게 되었다. 시즌 홈 100만 관중도 2012년, 2018년, 2023~2024년까지 총 4번이나 달성했고 역대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2022년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홈 관중 동원 1위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 은퇴식 및 영구 결번

2000년 구단 창단 이래 24년의 역사 동안 총 18명의 은퇴식이 개최되었다. KBO 리그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은퇴식이 열렸으며 이 중 전신 SK 와이번스에서 14명, SSG 랜더스에서 4명의 은퇴식이 진행되었다. 커리어 내내 SK에서 뛰고 은퇴한 박정권, 채병용은 SSG 인수 이후 은퇴식을 치렀다. 원래는 불펜 에이스로 활약했던 박희수도 21 시즌에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상무 피닉스 야구단의 코치로 부임하면서 취소가 되었다. 이후 김재현과 함께 선수단끼리만 따로 은퇴 행사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SSG의 유니폼을 입고 뛰어본 선수 중 첫 은퇴 행사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타자인 제이미 로맥이고 첫 공식 은퇴식은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인 김태훈이며 SSG 랜더스 창단 이후 입단한 선수 중 첫 은퇴식은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 전 경기 안타와 득점 1위를 기록해 우승에 보탬이 되었고 2024년에는 팀의 주장을 맡았던 추신수다. 현재 박경완의 26번이 SSG의 유일한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문학구장 빅보드 하단에 야구공 모양의 영구 결번 기념 조형물이 있다. 차기 영구결번 후보로 2005년 SK에서 데뷔해 현재까지 원 클럽 플레이어로 뛰고 있는 KBO의 레전드 3루수인 최정의 14번, 그리고 2007년 SK에서 데뷔해 2020년부터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후 SSG로 복귀한 김광현의 29번이 있다. 두 선수 모두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각각 SK-SSG 프랜차이즈의 타자와 투수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이들과 더불어 팀의 최전성기이자 왕조를 이륙한 김성근 감독의 38번, 인천야구의 상징이자 팀의 간판스타이기도 했던 박재홍의 62번, 왕조 시기를 상징하는 정근우의 8번, 재창단 이후 최초의 드래프트 기수로 시작하여 23년간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팀의 역사를 상징하는 김강민의 0번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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